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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찌 소식지

내가 가르친 만큼 AI가 자랍니다! 대구·경북 교실로 찾아가는 경북대학교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디지털새싹입니다! 🌱

 

입을 "아~" 벌리기만 해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음식을 받아먹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우리 동네 캐릭터를 AI에게 직접 가르쳐서, 교실 곳곳에 숨은 캐릭터 카드를 찾아낼 수 있다면요?

"나는 못해"라는 말을 "아직 배우는 중이야"로 바꿔 주는 나만의 응원 로봇이 생긴다면요?

 

오늘 소개해드릴 경북대학교에서는 이 모든 장면이 "AI는 내가 가르친 만큼 안다" 는 한 문장으로 이어집니다.

AI를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직접 모은 사진과 문장으로 AI를 가르치고,

틀리면 왜 헷갈렸는지 함께 고민하며 조금씩 똑똑하게 키워가는 수업이거든요.

도서벽지와 농어촌, 이주배경 학생이 있는 대구·경북의 교실까지 직접 찾아가는 경북대학교의

AI 교육 여정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볼까요? 🚀

 


🏫 경북대학교는 무엇이 다른가요?

 

 

🗺️ 경상권 교실 구석구석, 직접 찾아갑니다

경북대학교는 경상권의 교육복지우선지원 학교, 농어촌 학교, 도서벽지 학교, 이주배경 학생처럼

디지털 교육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어요.

교육은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그대로 진행됩니다. 먼 지역까지 출강할 수 있는 강사진을 갖추고 있고,

학생 수가 적은 작은 학교도 10명 이상이면 수업을 열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유연하게 맞췄어요.

필요한 장비도 웹캠이 달린 노트북이나 태블릿, 와이파이 정도라 학교에 이미 있는 기자재로 충분히 수업할 수 있답니다.

 

🧩 설치 없이 바로 쓰는, 직접 만든 블록 코딩 도구

경북대학교 수업에서는 직접 개발한 블록 웹에디터를 사용해요. 레고처럼 블록을 끼워 코딩하는 방식이라

글자로 코드를 칠 필요가 없고, 인터넷 창만 열면 바로 쓸 수 있어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할 필요도 없어요.

집에서도 똑같이 접속해 배운 내용을 이어갈 수 있고요.

 

무엇보다 이 도구에는 AI 기능이 블록으로 들어 있어요. 손·얼굴·몸의 움직임을 알아보는 블록,

사진을 보여주며 AI를 가르치는 블록, 문장을 읽고 종류를 나누는 블록, 글자를 목소리로 읽어주는 블록까지 —

어려운 설정 없이 블록 몇 개만 연결하면 AI가 바로 움직입니다.

여기에 아두이노(센서·부품을 연결해 직접 전자기기를 만드는 작은 보드) 기반의 '리치실드' 교구를 더해,

AI가 판단한 결과를 LED 빛과 부저 소리, 작은 화면으로 눈앞에 보여줘요.

 

🧑‍🏫 AI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으로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세 프로그램에 공통으로 흐르는 원칙은 학생이 자기 데이터로 AI를 직접 가르친다는 거예요.

우리 동네 캐릭터 사진을 찍어 AI에게 보여주고, 내가 자주 하는 말을 모아 AI에게 알려줍니다.

그런데 AI가 틀리면 어떻게 할까요? 경북대학교 수업에서는 이 순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요.

"왜 헷갈렸을까?"를 함께 이야기하고, 사진을 더 다양하게 찍거나 예시 문장을 더 넣어 다시 가르칩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데이터가 한쪽으로 치우치면 AI의 판단도 치우친다는 사실을 몸으로 알게 돼요.

 

배우는 속도가 느린 학생도 걱정 없어요. 보조강사가 1:1로 곁에서 돕고, 친구가 친구를 도와주는 또래 멘토링을

함께 운영합니다. 결과물에 순위를 매기지 않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맞춰 피드백한다는 것도

경북대학교 수업의 특징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대표 프로그램 3개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

 

📢 경북대학교의 대표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 AI 내 얼굴 인식,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다문화, 초등학생 1, 2, 3, 4학년)

 

 

손가락, 얼굴, 몸짓이 그대로 컨트롤러가 되는 놀이 중심 AI 프로그램이에요.

시작은 질문 하나예요. "마우스와 키보드가 없어도, 몸짓만으로 컴퓨터를 움직일 수 있다면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학생들은 AI가 카메라로 손·얼굴·몸 위에 작은 점을 찍어 움직임을 알아본다는 원리를 배우고,

어린이용 AI 검색 도구로 우리 생활 속에서 이 기술이 쓰이는 곳을 찾아봐요.

 

그다음부터는 익숙한 놀이가 AI 프로그램으로 바뀝니다. 손가락을 펼 때마다 "도, 레, 미" 소리가 나는 가상 피아노로

동요 '비행기'를 연주하고, 입을 벌려 하늘에서 떨어지는 음식을 받아먹는 음식 받아먹기 게임을 만들어요.

오른팔과 왼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알아보는 청기백기 게임까지 완성하면,

손·얼굴·몸을 알아보는 세 가지 AI 기술을 모두 다뤄보게 됩니다.

 

 

음식 받아먹기 게임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 있어요.

"손을 쓰기 어려운 친구도 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글자 크기와 속도를 조절해 보고,

떨어지는 음식을 5대 영양소가 담긴 건강한 음식이나 우리 지역 대표 음식으로 바꿔

'균형 잡힌 식판'을 채워봐요. 게임 하나에 배려와 건강, 우리 지역 이야기가 함께 담기는 거죠.

 

마지막에는 배운 기술을 섞어 나만의 AI 프로그램을 만들고 친구들 앞에서 시연합니다.

그리고 "AI가 카메라로 내 얼굴을 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AI가 나를 잘못 알아보면 어떻게 될까?"를 이야기하며

우리 반만의 'AI 사용 약속'을 함께 정해요.

 

🗺️ AI와 함께 찾는 우리 지역 캐릭터 도감 (다문화, 초등학생 5, 6학년)

 

경주의 금이·관이, 안동의 양반·연이낭자, 포항의 퐝이, 구미의 토미처럼 대구·경북 곳곳의 캐릭터를

AI에게 가르쳐 '우리 지역 캐릭터 도감' 을 채워가는 지역 연계 프로젝트예요.

출발은 대구·경북 지도 위에서 우리 지역을 찾는 것부터예요.

지역 캐릭터 카드로 각 지역의 상징과 특산물을 살펴보고, 내 도감의 표지와 첫 번째 칸을 꾸밉니다.

 

이제 AI를 가르칠 차례예요. 캐릭터 카드를 카메라로 5장 찍어 AI에게 학습시키고,

새 사진을 보여줬을 때 AI가 알아맞히면 도감 1번 칸이 완성돼요.

캐릭터를 3~5개로 늘리면 AI가 캐릭터끼리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진짜 배움의 순간입니다.

앞모습 사진만 가르쳤을 때와 여러 각도·거리·배경의 사진을 더했을 때 결과를 비교하며,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한쪽으로 치우치면 AI도 틀린다는 걸 직접 확인해요.

 

하이라이트는 캐릭터 보물찾기예요. 교실과 복도에 숨겨둔 캐릭터 카드를 태블릿을 들고 돌아다니며 AI로 찾아냅니다.

인식이 잘 안 되는 카드에는 QR코드 같은 태그를 붙여 '안전망'을 만들고,

캐릭터를 찾을 때마다 리치실드 교구의 LED가 캐릭터 색으로 빛나고 성공 소리가 울려요.

 

마지막에는 모둠별로 '우리 모둠 캐릭터 도감 디바이스' 를 기획하고 완성해요.

어떤 캐릭터를 넣을지, 찾았을 때 어떤 빛과 소리로 알려줄지 직접 설계하고,

다른 모둠의 캐릭터 찾기 게임을 서로 바꿔 플레이하며 우리 지역 퀴즈로 마무리합니다.

 

🚦 힘들어도 괜찮아, 내 마음 신호등·성장 응원봇 (다문화, 초등학생 4, 5, 6학년, 중학생)

 

 

말로 꺼내기 어려운 마음을 신호등 색으로 표현하고, 나에게 힘이 되는 말을 건네는 '성장 응원봇' 을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이에요. 사회정서학습과 AI 문제해결을 하나로 엮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두 가지 고민에서 출발했어요.

 

"힘들 때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리고 "'나는 못해'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특히 언어와 문화가 달라 낯섦을 더 크게 느끼는 이주배경 학생들이 이 고민을 친구들과 안전하게 나눌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첫 시간에는 초록(괜찮아요)·노랑(조금 어려워요)·빨강(도움이 필요해요) 세 가지 색으로 지금 내 마음을 표시해 봐요.

"오늘 빨강을 든 친구도 자랑스럽다" — 빨강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도움을 청하는 용기라는 메시지가 수업 내내 이어집니다.

글자를 목소리로 읽어주는 AI를 처음 만나보며, AI는 나를 판단하는 존재가 아니라 표현을 도와주는 도구라는 것,

그리고 AI가 도울 수 있는 일과 사람이 해야하는 일은 다르다는 것도 함께 배워요.

 

그다음 아두이노 신호등 교구로 진짜 불이 켜지는 감정 신호등을 만들어요.

버튼을 누르면 해당 색 LED가 켜지고, 색깔마다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아요" 같은 응원 목소리가 나오도록 코딩합니다.

원하면 모국어로 메시지를 바꿀 수도 있어요.

 

핵심은 AI를 직접 가르치는 활동이에요. 학생들은 평소 자주 하는 말을 모아 '고정형 말'("또 틀렸어", "포기할래")과

'성장형 말'("다음엔 더 잘할 수 있어", "실수는 배움의 기회")로 나누고, 이 문장들로 문장 분류 AI를 학습시켜요.

AI가 헷갈리면 "긍정 문장을 너무 적게 가르쳐서 그런 걸까?" 함께 따져보고 예시를 더 넣어 다시 가르칩니다.

 

마지막에는 신호등과 AI를 하나로 연결해, 빨강 버튼을 누르면 내가 만든 성장형 말로 응원해주는 나만의 응원봇을 완성해요.

짝과 응원봇을 바꿔 써 보고, 친구에게 응원 카드를 한 장씩 건네며 수업을 마무리합니다.

마음을 다루는 수업인 만큼, 학생의 감정 데이터는 인터넷 창 안에만 보관했다가 수업이 끝나면 삭제하고,

필요할 때는 상담으로 연결하는 절차도 갖추고 있어요.


🌱 마무리하며

 

경북대학교의 수업에서 학생들은 AI를 '써 보는 사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가르치는 사람' 이 됩니다.

 

내가 모은 데이터로 AI를 가르치고, AI가 틀리면 "왜 헷갈렸을까?"를 묻고,

다시 가르쳐 조금씩 나아지게 만드는 과정을 직접 겪어보는 거죠.

그 과정에서 쌓인 경험은 교실을 나선 뒤에도 오래 남습니다. 낯선 기술 앞에서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되고,

잘 안 풀리는 순간에도 "나는 못해" 대신 "다시 해볼게"를 말하는 힘이 되어 줄 거예요.

 

그리고 우리 지역과 내 마음을 들여다본 시간은 나를 아끼고 곁에 있는 친구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자라납니다.

어디에 살든, 어떤 배경을 가졌든 모든 학생이 이 경험을 만날 수 있도록 경북대학교가 직접 찾아갑니다.

대구·경북의 학생들과 함께 자라는 경북대학교의 디지털새싹에서 만나보세요! 🌱